대전서 코로나19 초-중생 2명 확진...학생 감염 확산 우려

대전서 코로나19 초-중생 2명 확진...학생 감염 확산 우려

기사승인 2020-06-29 19:33:24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대전에서 2명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나타나 학생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대전시는 29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2명(114, 115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후 6시 현재 대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었다. 

114번(남 10대, 천동) 확진자와 115번(남 10대, 천동) 확진자는 113번 확진자의 자녀로 미열 및 기침 증상이 발현돼 각각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학교 3학년인 114번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원격수업으로 등교하지 않아 학교의 경우 접촉자가 없으며, 학원 2곳에 등원했다.

초등학교 5학년인 115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등교 후 25일부터 등교하지 않았으며, 학원 4곳에 등원했다.

시는 교육청에 방역소독 및 원격수업을 요청했고, 접촉자가 있는 초등학교 5학년생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반 학생 전원은 자가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확진자들이 다닌 학원별 수강생 명단을 파악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해당 학원들은 2주간 휴원 조치하기로 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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