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여의도연구원장에 유승민계 지상욱 전 의원 임명

통합당, 여의도연구원장에 유승민계 지상욱 전 의원 임명

기사승인 2020-06-29 19:45:05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미래통합당이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소위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지상욱 전 의원을 임명했다.

통합당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여의도연구원장직은 의결에 앞서 이날 오후 2시께 여의도연구원 이사회의 의결을 먼저 거친 후 비대위의 승인 절차를 밟았다. 여의도연구원장은 이사회 의결 후 최고위원회의의 승인을 거쳐 당대표가 임명하게 돼 있다.

지상욱 전 의원은 2008년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공보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20대 국회에서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 의원을 지냈으나, 4·15 총선에서 낙선했다. 배우 심은하씨가 부인이다. 

통합당은 “신임 여의도연구원 원장 임명과 함께 여의도연구원 개혁방안을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으며, 특히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산하조직 등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해 연구원 재편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동시에 ‘안철수계’ 김수민 전 의원에게 홍보본부장직을 맡겼다. 

김 전 의원은 20대 국회 최연소 의원으로 홍보전문가다. 그는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바른미래당을 거쳐 4·15 총선을 앞두고 통합당에 입당했다. 총선에선 충북 청주청원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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