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21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이개호 의원은 총투표수 181표 중 180표를 얻어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당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미래통합당 몫으로 배정되면서 이 의원의 위원장 진출이 좌절되는 듯했으나, 미래통합당이 법사위원장 협상 결렬을 문제 삼으며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놓으면서 상임위원장에 오르게 됐다.

이개호 의원은 소감을 통해 “오직 농어민의 편에서 농어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마련과 예산편성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농어업과 농어촌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꾸준히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농림, 수산, 축산 등 국민 식생활 및 식량안보에 직결돼 있는 분야에 여야가 있을 수 없는 만큼 협치를 바탕으로 농어업과 농어민을 위한다는 공동의 목표에 여야가 함께 하는 상임위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3선 의원인 이개호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 농해수위 간사, 위원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하면서 야당과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농어촌상생기금도입, 청탁금지법 개정에 앞장서면서 상임위를 원만히 운영해왔을 뿐만 아니라 제64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서 쌀값안정, 공익형직불제 도입 등 굵직한 농정개혁의 틀을 마련한 바 있어 농해수위 현안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은 국회 내에서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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