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대구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이 벼랑끝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공동후보지(의성비안·군위소보)만이 유일한 해답으로 제시됐다.

국방부 대구 군공항(K2)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3일 오후 3시 K2 이전 심의를 열어 공동후보지와 단독후보지(군위우보) 2곳 모두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선정위에 따르면 단독후보지는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이전부지 선정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부적합' 결정을 내렸다. 

주민투표에서 최고점을 받은 공동후보지는 이전부지 선정기준은 충족 하지만 의성군수만 유치 신청을 하고 군위군수는 하지않아 역시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단, 이달 31일까지 군위군수가 유치신청을 할 경우 사업은 추진될 수 있다는 부대의견을 내놨다.

따라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공동후보지만 유일한 대안으로 남은 셈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동후보지로 사실상 결론이 난 만큼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과 함께 통합신공이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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