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6일 거점센터 매니저 봉사단의 아낌없이 나눔농장 프로젝트 ‘씨앗은 사랑을 타고’의 첫 수확물을 무료급식소 ‘함께하면 아름다운세상’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확물인 감자, 쌈채소, 고추 등은 무료급식소를 찾는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도시락 반찬으로 제공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리더로 참여한 안희자 매니저는 “비록 적은 양이지만 땀과 정성의 결과인 첫 농작물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함께 한 매니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함께하면 아름다운세상의 윤창준 대표도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의 거점센터 매니저 봉사단은 지난 5월 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니저들이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잡초제거와 물주기 등의 관리로 고추, 가지, 토마토, 오이, 고구마순, 토란, 땅콩, 대파, 상추 등을 키우고 있다.
허신용 센터장은 “도심 속 농업을 이해하고 체험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며 “아낌없이 나눔농장 프로젝트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통합의 자원봉사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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