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오페라하우스·뮤지엄 아트센터 2단계 재정사업으로 진행

인천경제청, 오페라하우스·뮤지엄 아트센터 2단계 재정사업으로 진행

기사승인 2020-07-08 16:04:21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최종 방침을 정하고 오는 2023년 초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는 현재 운영 중인 1단계 콘서트홀 옆 송도동 80-9번지 일대에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2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인천경제청은 오페라하우스의 경우 연면적 3만130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1515석의 공연장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전시시설인 뮤지엄은 연면적 1만9700㎡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홍보관과 전망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트센터 인천은 1단계 사업으로 지하 2층, 지상 7층, 1727석 규모의 콘서트홀을 2018년 개관했다. 2단계 사업은 시행사인 NSIC와 인천시,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정산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1단계 공사가 끝난 뒤 중단됐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한 끝에 재정사업을 추진키로 방침을 정했다.

인천경제청은 아트센터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클래식 공연과 뮤지컬, 대중공연은 물론 전시시설까지 갖추게 돼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명칭을 갖게 될 아트센터 인천이 앞으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문화예술의 요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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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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