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DB금융투자는 8일 오리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추정치) 보다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종전 목표주가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28.57% 상향조정했다.
DB금융투자 차재헌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판매량 회복과 시장점유율 상승, 베트남/러시아에서의 수익성 개선, 한국 제과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 상승 등을 감안하면 시장 추정치(740억원)을 충분히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오리온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103억원, 영업이익 8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3%, 77.4%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차 연구원은 “오리온은 현재 비싸지만 충분히 그럴만하다”며 “성수기 진입(7~9월)이후에도 한단계 높아진 수익성 개선 추세를 국내외 제과시장에서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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