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코스피가 8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9p(0.24%) 떨어진 2158.8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59p(0.12%) 오른 2166.76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23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417억원, 기관은 275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확산되면서 경기 위축 우려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48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도 37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74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엔 삼성전자(-0.75%), SK하이닉스(-1.30%), 삼성바이오로직스(-2.00%), LG화학(-0.58%), 삼성SDI(-1.4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5.64%)가 급등한 가운데 네이버(1.07%), 현대차(1.31%), 셀트리온(0.97%)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79%), 섬유·의복(1.57%), 기계(1.08%), 건설업(0.41%), 의료정밀(0.02%) 등이 상승했고 금융업(-0.96%), 전기·전자(-0.73%), 의약품(-0.71%), 음식료품(-0.5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0p(0.90%) 오른 765.9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p(0.27%) 오른 761.19로 출발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5억원, 기관이 206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씨젠(10.88%)과 CJ ENM](4.43%)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57%), 에이치엘비(-3.04%), 펄어비스(-0.59%)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원 하락한 달러당 1195.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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