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실징후 자산운용사 4곳 포착

금감원, 부실징후 자산운용사 4곳 포착

기사승인 2020-07-13 09:05:58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금융감독원이 지난 1월 옵티머스자산운용을 포함한 자산운용사 5곳에 대해 부실징후를 포착하면서 서면검사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5곳 중 1곳이었던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실제 환매중단을 선언했기에 나머지 4곳의 운용사에 대한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 사태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산운용사 52개사, 펀드 1786개에 대해 실태점검을 했다.

이 가운데 사모사채 편입 비중, 자산과 만기의 불일치, 개인투자자 비중 등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돼 '집중 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된 운용사는 총 10곳이다.

모니터링 대상으로 분류된 10곳 중 5곳에 대해서는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서면검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4곳이 서면검사 대상에 선정된 이유가 옵티머스자산운용처럼 펀드에 실제 투자대상이 있는지는 파익되지 않았다.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 예탁결제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되는 사모펀드 전수 검사반은 이달부터 3년간 사모펀드 운용사 233개(펀드 수 1천304개)를 모두 들여다볼 예정이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