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 총회, 2023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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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방사유…9월 총회는 화상으로 대체

기사승인 2020-07-14 09:03:09
연합뉴스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오는 9월 열리기로 했었던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화상회의로 대체된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53차 ADB 연차총회는 ADB 본부가 주관하는 화상회의로 대체된다.

인천총회는 3년 뒤로 잠정 미뤄진다. 

9월 총회가 ADB 본부 주관 화상회의로 진행되더라도 홍남기 부총리가 의장자격으로 거버너 총회를 주재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부터 국내외 참가자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각국 여행제한, 방역을 위한 행사규모 축소 등으로 인해 실효성 있는 연차총회가 되기 어려운 점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

오는 2023년 제56차 인천 연차총회 개최는 이사회 의결에 대한 회원국 거버너 승인이 필요한 사안으로 9월 거버너 총회에서 확정된다. 

허 장 국제경제관리관은 “현재까지 2023년 총회 유치의사를 밝힌 국가가 없는 점, 터키 등 과거 연차총회 연기사례 등을 감안할 때 한국 2023년 연기개최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9월 총회 계기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도국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화상세미나에 참석해 우리나라 방역과 경제정책 경험을 적극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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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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