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는 17일 제주항공이 양양국제공항에 첫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 항공은 오는 20일까지 양양~김해 노선을 운항하고 추후 운항 여부에 대해서는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세계보건기구의 팬데믹(Pandemic) 선언 이후 국제선 운항 감축에 따라 항공수요가 국내선으로 대체되면서 양양공항이 대안노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는 잇따른 국내선 취항과 이용객 증가에 따른 문제점 및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자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추진 T/F팀’ 제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는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주요 도심 연결 리무진 버스 신설, 시내‧시외버스 노선 공항 경유, 주차장 확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향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즉각 대응을 위해 주기적으로 공항 활성화 T/F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우 부지사는 “플라이강원이 8월 양양~대구노선 신규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로 인한 국내선 확대를 전화위복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