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회의체인 OPEC+가 감산에 합의하면서 1% 가량 하락 마감됐다.
이에 따라 지난 1주일 가량 브렌트유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0달러 선이 유지됐다. 1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WTI는 전일 보다 45센트, 1.1% 내려선 배럴당 40.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수요일(15일)까지 진행된 OPEC+ 회의에서 주요 산유국들은 감산 규모를 올해 8월부터 12일까지 하루 770만 배럴로 유지하고 합의했으나, 일부 국가들의 경우 추가 감산에 나설 수 있는 가능성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장관은 “8월과 9월 하루 감산 규모가 810만배럴에서 830만 배럴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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