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라는 어머니 장난감 총으로 '폭행'…20대 아들 검거

나무라는 어머니 장난감 총으로 '폭행'…20대 아들 검거

기사승인 2020-07-18 04:30:17

사진=연합뉴스 일러스트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자신을 나무랐다며 어머니를 폭행한 20대 아들이 검거됐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 상당경찰서는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존속상해)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상당구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사는 어머니 B(50대)씨에게 장난감 권총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손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이날 어머니가 평소 감정 조절을 잘 못 한다며 자신을 나무라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가해자인 아들과 분리하기 위해 B씨를 임시 보호시설로 옮겼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피해자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가정 폭력 사건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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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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