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도 페이스북 광고 대폭 줄여…‘혐오 콘텐츠 방치’ 이유

월트디즈니도 페이스북 광고 대폭 줄여…‘혐오 콘텐츠 방치’ 이유

기사승인 2020-07-20 10:45:28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혐오 발언이나 콘텐츠 방치’를 이유로 글로벌 기업들의 페이스북에 대한 광고 중단이 이어지는 가운데 월트 디즈니도 페이스북에 대한 광고를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로이터통신은 월트 디즈니(이하 디즈니)가 혐오 발언과 (혐오) 관련 콘텐츠를 관리하지 않는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대한 광고 집행을 대폭 삭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리포트를 인용해 전했다.

특히 디즈니는 페이스북에 많은 광고비를 집행해 온 주요 고객 중 하나다. 이에 대해 WSJ에 따르면 페이스북에 대한 디즈니의 광고 중단은 조용하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디다스와 스타벅스, 유니레버 등 글로벌 기업들이 페이스북에 광고를 중단한 이유와 같은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또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디즈니 측은 페이스북의 혐오 관련 콘텐츠에 우려를 표하며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에 대한 광고를 중단했다.

이와 함께 디즈니는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도 광고를 중단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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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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