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0일 거래된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소폭 상승하며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22센터(0.5%) 상승한 40.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브렌트유도 현지시간 월요일 기준 14센트(0.3%) 상승한 배럴당 43.28달러에 거래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몇 제약기업과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100% 항체가 생긴 것으로 BBC와 AP통신 등이 전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는 해당 백신이 사용이 가능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 미국 제약기업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는 두 차례 백신을 복용한 접종군에서 코로나19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원유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질 경우 산유국들의 감산 등 공급 제한으로 과잉 공급이 해소될 수 있어, 유가 상승이 이뤄질 수 있다며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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