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상하수도사업소는 최근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지난 25일 금성, 안계, 봉양 등 지역 정수장에 대한 긴급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의성군 관계자는 “의성군 정수장은 총 3곳이며 완속 여과 공정으로, 유충이 발견된 인천시 정수장에서 사용되는 활성탄 여과 공정이 없어 유충발생 가능성은 없다”면서도“그러나 수돗물 유충관련 민원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긴급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우리군은 외부 유충유입 방지를 위해 배수지 등 환기구의 방충망을 재확인하고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성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현장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 대책을 수립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있다”며 “군민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