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후기술 관련 MOU...디지털 인재 중소기업 채용 지원도

KT, 기후기술 관련 MOU...디지털 인재 중소기업 채용 지원도

기사승인 2020-07-29 12:05:49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KT가 서울 남산스퀘어에 위치한 녹색기술센터에서 녹색기술센터, 유엔국제이주기구(UN IOM)와 ‘디지털 기술 기반 기후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고 민·관·국제기구 협력 모델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협력에서 세 기관은 한국형 그린뉴딜의 주요 요소인 디지털 기술과 녹색 기술을 접목하는 데 집중한다.. 이로써 한국이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해결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에 있어 당당한 중견국가로서 나아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사업으로 KT와 유엔국제이주기구는 녹색기술센터가 수행하는 ‘P4G’ 스타트업 프로젝트 ‘IoT 기반 메콩델타 지역의 수재해 예방 플랫폼 및 그린 비즈니스 개발’에 기술과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 사업화를 추진해 내년 P4G 정상회의에서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KT가 이노비즈협회와 손잡고 4차산업 아카데미의 청년인재의 우수 기술혁신 중소기업 채용 지원에도 나선다. KT는 이노비즈협회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과 4차산업 인재의 채용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T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 이노비즈협회 조홍래 회장 등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4차산업 아카데미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자 중 희망자를 조사해 추천하고 이노비즈협회에서는 추천받은 인재를 비전을 가진 기술혁신형 우수 기업에 소개해 기업에게 우수한 인재를, 청년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다양한 정부 제도도 함께 지원될 예정이라 기업과 인재 모두에게 실효성 있는 협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의 4차산업 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개발, 5G 네트워크 등 다양한 직무에 대한 9주간의 이론교육과 실무경험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노비즈협회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혁신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노비즈기업은 정부로부터 미래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을 지칭하며 체계적인 R&D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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