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쌍방울그룹은 28일 인재육성 및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장학기금 1억원을 포천시교육재단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쌍방울그룹 구자권 부회장과 박일성 부사장, 손영섭 남영비비안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구자권 부회장은 "쌍방울그룹에서는 통일시대를 대비한 비즈니스와 관광·레저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던 중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쌍방울그룹은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통일을 대비한 장기적 교육 로드맵을 가진 포천의 발전 가능성에 함께하기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박윤국 시장은 "통일시대를 대비한 물류 중심도시 그리고 관광·레저 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포천은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도시"라며 "비록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포천시 미래 발전에 뜻을 함께하고 장학기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며 교육도시 포천으로서 비상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포천시교육재단은 올해 상반기 향토인재특별장학생 34명, 대학생 80명 등 총 114명에게 약 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하반기에는 초·중·고 장학생 323명과 우수 교원 20명, 코로나19 특별장학생 200명 등 총 543명을 선발해 약 3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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