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상황대응과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관내 피해상황은 산사태 39곳, 도로파손 25곳, 주택침수 17곳, 제방붕괴 1곳으로 집계됐다. 이재민도 26세대 49명으로 조사됐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황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유관기관 협력 대응과 신속한 상황파악 및 복구지원, 이재민 구호 등에 나서고 있다.
또한 계속 내린 많은 비로 산사태가 빈발하면서 각 부서별 비상근무자를 편성해 산사태 취약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부서 직원들은 읍면 담당지역 현장방문을 통해 재해위험 여부 등을 판단하고 점검결과에 따른 특이사항을 전달하게 되며, 재난상황 발생 시에는 주민들을 대피장소로 이동 유도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긴급 재난문자 발송과 경보방송 등을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대피 권고도 이뤄진다.
한편 김성기 군수는 연일 직접 현장을 다니며 피해상황 및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