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이 4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 정례 브리핑에서 “선발대가 역학 연구, 생물학 및 유전자 분석, 동물 보건 연구 등에 대한 업데이트된 정보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선발대는 중국 측과 광범위한 논의를 했다”면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우한의 바이러스학자들과 화상 토론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논의 내용이나 이후 중국에 파견될 국제 전문가팀의 조사 일정, 이들의 국적 등은 밝히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WHO는 코로나19의 기원 조사를 벌일 국제 전문가팀 파견에 앞서 사전 작업을 위해 지난달 전염병학자와 동물 보건 전문가 등 2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를 중국에 보냈다.
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유래했으며 동물과 인간의 종간 장벽을 뛰어넘게 한 중간 동물 숙주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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