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또 다시 교회 관련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 103명째 기록

고양시 또 다시 교회 관련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 103명째 기록

기사승인 2020-08-07 16:07:27


[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서 7일 하루에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모두 103명째를 기록했다.

덕양구 행신동에 거주하는 100번째 확진자는 지난 3일 고양시 90번째 및 95번째 확진자와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5일부터 인후통 발열 등의 증상을 나타내 6일 오후 검사를 받고 7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덕양구 주교동 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101번째와 102번째 확진자는 지난 2일 일산동구 풍동의 한 교회에서 고양시 96번·98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해 6일에 검사를 받고 7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덕양구 화정동에 거주하는 101번째 확진자는 3일부터 발열 숨가쁨 등의 증상이, 역시 화정동에 거주하는 102번째 확진자는 같은 날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났다. 이들 두 확진자는 풍동의 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일산동구 마두동에 거주하는 103번째 확진자는 고양시 99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달 31일부터 감기몸살 증상이 나타나 6일 검사를 받고 7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도 풍동 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7일 발생한 고양시 확진자 4명은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파주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할 예정이며 이들 가족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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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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