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유례없는 장마에 중고차·렌터카업체가 수해 지원에 나섰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한 달째 이어진 장마로 인해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를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한 달간 ‘침수차 안심 보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8월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케이카 직영점 및 홈서비스를 통해 직영중고차를 구매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매 후 90일 내에 케이카 차량진단 결과와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 가격을 100% 환불해주고 이전등록비도 전액 보상한다. 추가로 100만원의 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케이카는 자동차의 내외부 사고 및 교체, 엔진, 변속기 등 성능 진단을 비롯해 침수, 자기 진단, 도막 측정 등을 꼼꼼하게 진행해 침수차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한편, 소비자가 중고차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침수차 안심 보상 서비스를 기획했다.
정인국 K카 대표는 “긴 장마로 인해 침수차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매년 침수차 안심 보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중고차 구매시 침수가 판별이 걱정된다면, 구매 후 차량의 상태에 따라 보상 및 수리를 받을 수 있는 보증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의 렌터카 브랜드인 롯데렌터카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단기렌터카 서비스를 대폭 할인하여 제공한다.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단기렌터카 할인은 집중호우 기간 특히 심각한 피해를 입은 1,2차 특별재난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차종, 차급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80% 특별 할인이 제공되는 만큼, 자동차 침수 피해 등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수해지역 주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할인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관공서에서 발행한 '차량피해 확인서' 또는 주민등록등본과 같은 현재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공문서나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지역 내 롯데렌터카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이번 수해지역 단기렌터카 할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렌터카 청주지점, 천안지점, 천안아산KTX지점, 동광주지점, 광주공항지점, 광주송정KTX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롯데렌탈 경영지원부문장 손명정 상무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피해가 급증하는 만큼, 이번 단기렌터카 특별 할인으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사가 지닌 사업 역량을 십분 활용하여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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