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1년 성과

진주시,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1년 성과

항공우주 부품·소재산업 특화 산업구조 재편 가속화

기사승인 2020-08-19 13:37:53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가 경상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진주혁신도시 클러스터와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를 배후 공간으로 항공우주부품·소재 분야의 R&D역량 강화 및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이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정돼 올해로 1년을 맞았다. 

올해 총 70여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경상대학교 내 강소특구지원센터(센터장 문용호, 총 인력 10명) 조직을 구성하고 1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와 항공우주 부품 소재산업을 특화로 진주시의 산업구조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역량이 우수한 기술핵심기관인 경상대학교를 중심으로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위해 기술사업화 자금, 국세 및 지방세 감면의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 다양한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항공우주 부품·소재산업을 특화 분야로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를 통한 연구소 기업 설립 ▲기술이전 사업화를 통한 사업화 전주기 지원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을 위한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항공우주부품·소재 연계분야 특화성장 지원 등 4개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추진 성과로는 올 상반기 동안 양방향 기술 발굴 연계 사업을 추진하여 4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이전했으며 특구 내 455개 기업의 환경을 조사해 수요기업의 니즈에 맞는 기술매칭·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 68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이전받았다.

사업화 추진을 원하는 기업 34개, 조사된 수요기업의 니즈와 매칭되는 기술과 연구자를 선별해 기업에 소개하고 연구자와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기술이전 7건, 특화분야 우수 비즈니스 모델 보고서 56건을 발굴·제작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항공우주부품·소재 분야로 전환을 고려중인 진주지역 전통산업 분야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들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제1호 연구소기업인 ㈜ANH시스템즈는 경상대학교의 '복합재료 스티칭용 재봉틀'특허를 활용해 복합재 부품보강용 장비 및 항공MRO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특구 기술이전사업화(연구소기업 R&BD사업)에 선정돼 1억 7000만원을 지원받는 등 항공설계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구와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진주강소특구 기술창업의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진주시와 경상대학교는 ▲지역 내 창업플랫폼 및 사업화 지원체계 구축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력 ▲항공우주 부품 소재산업 및 연관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창업 교류 공간 구축을 위한 진주지식산업센터 내 기업 입주 지원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예비·신규 창업자의 입주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였다.

하반기에는 예비·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시행하고 관내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과 함께 특화 분야인 항공우주부품·소재 분야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공기술의 지속적 발굴과 수요기업 연계를 통한 컨설팅,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등 특화 분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기술이전 사업화와 연구소기업의 추가 설립 등 기술-창업-성장의 선순환 구조의 강소연구개발특구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특구 육성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항공우주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 발굴·이전 및 창업, 기업성장 지원이 선순환하는 항공우주산업 중심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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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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