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군민회관 부지에 도서문화센터 건립 

양평군, 군민회관 부지에 도서문화센터 건립 

기사승인 2020-08-19 15:46:00

[양평=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양평읍 양근리 군민회관 부지에 소극장을 포함한 양평도서문화센터를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양평군 중앙도서관은 건축물 노후는 물론 도서공간, 열람좌석수, 편의시설, 주차장 등이 부족해 이를 대체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양평군은 양평도서문화센터를 새로 건축하기로 하고 일반공모를 통해 공모작을 선정했다.

새로 건설될 도서문화센터는 건축연면적 7160㎡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철근콘크리트 건축물로 지하에 10만권을 저장할 수 있는 보존서고와 1층에 어린이자료실, 문화교실, 키즈카페,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선다. 2층과 3층은 스텝마루를 설치해 내부에서 연결하는 일반자료실과 강의실, 동아리실, 열린미디어실 북스튜디오, 4층을 오픈학습실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소극장은 350여 석으로 다양한 특성에 따른 공연이 가능한 공간확보와 각종발표회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외형적으로는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자연환기와 채광이 이뤄지며, 남한강과 백운봉 조망이 가능할 뿐 아니라 내부는 입체적이며 개방감 있는 안락한 도서관과 최상의 공연과 관람을 위한 소극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50억원으로 수계기금, 특별조정교부금, 군비 등을 확보해 오는 10월 기존 군민회관 철거를 시작으로 2023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사람·자연·문화로 가득 채워질 양평도서문화센터가 건립되면 군민에게 양질의 도서서비스와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수 있다”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