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에서도 광화문 집회 참가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19일 하루 사이에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983명을 검사한 결과 14명(부산 228~24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오후 5시에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9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1명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자로 파악됐다.
시 보건당국은 2명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으며, 1명은 서울 거주자로 서울에서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233번 확진자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이다. 이로써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1명을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232번과 240번 확진자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제일교회 연관 검사대상자 47명 가운데 40명을 검사한 결과 23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3명은 검사할 예정이다.
229번과 230번 확진자는 221번 확진자(여성·북구·60대·감염경로 불분명)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31번과 239번 확진자는 216번 확진자(여성·사상구·60대·감염경로 불분명) 연관 n차 감염인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모두 21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확진된 지인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34∼237번은 모두 224번 확진자와 접촉자다.
224번 확진자는 199번(남성·서구·30대·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의 지인이다.
이로써 199번 확진자 연관 감염자는 모두 6명이 됐다.
부산 중구의 한 피자집 직원인 238번 확진자는 서울 마포구 71번 확진자와 가게에서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28번 확진자(남성·30대)는 서울 노원구 거주자로 서울에서 감염된 뒤 부산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1번 확진자는 607 영진호 인도네시아 선원으로 170번 접촉자다.
부산시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명이다.
부산지역의 누계 확진자는 총 241명이다.이 가운데 완치자는 162명, 사망 3명, 치료 중인 확진자는 76명이다.
지역 내 자가격리자는 35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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