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2분기 가계빚이 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말 가계신용 잔액은 1637조3000억원으로 1분기말 보다 25조9000억원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가계신용 대부분인 가계대출(1545조7000억원)은 같은 기간 23조9000억원, 판매신용(91조6000억원)은 2조원 각각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폭은 1분기(17조3000억원)보다 7조원 가까이 커졌다.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1분기 말 12조9000억원에서 2분기 말 14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커졌다. 은행 주담대는 1분기 8조7000억원에서 2분기 10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분기 말보다 2000억원, 기타 금융기관 등은 9조3000억원 증가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주담대 감소폭이 줄고(-2조8000억원→-1조2000억원) 기타대출 증가폭(5000억원→1조4000억원)이 확대됐다. 

기타금융기관은 주담대 증가폭 축소(9조5000억원→5조8000억원)에도 불구하고 기타대출이 증가(-2조8000억원→3조5000억원)로 전환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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