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잔여 일정 진행

LCK,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잔여 일정 진행

기사승인 2020-08-20 15:15:26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최근 다시 거세지면서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온라인 경기로 전환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LCK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LCK가 21일(금)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롤파크는 지난 스프링부터 매우 높은 수준의 방역 가이드라인을 적용시켜 운영해오고 있으며, 선수들이 사용하는 모든 공간과 헤드셋, 마이크 등 장비는 사용 전후로 소독하거나 덮개를 교체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다수가 한 공간에 모이게 되는 만큼 선수 및 리그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온라인 경기 전환 배경을 밝혔다. 

이어 “21일 경기부터 결승전을 포함해 9월 9일 종료되는 LCK대표 선발전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된다. 당초 9월 5일 진행되는 LCK 서머 결승전은 비대면 형태의 특별한 무대로 준비했으나 최근 코로나 19의 재확산과 결승전 장소로 지정한 인천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결승전을 부득이하게 온라인 진행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원활하고 공정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매 경기 진행 시 심판과 운영 인력 등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파견 인원은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팀 숙소 입장 전 체온 측정과 마스크 상시 착용, 손 세정제 상시 사용 등 안전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확인해 선수와 리그 구성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CK는 지난 3월 25일부터 한달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리그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바 있다. 감염병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4월 25일부터 최근까지는 무관중으로 종로 롤파크에서 리그를 치러왔다. LCK는 금주를 마지막으로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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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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