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 밝힌 WTO 사무총장, 새 직장 어딘지 봤더니…

사임 밝힌 WTO 사무총장, 새 직장 어딘지 봤더니…

기사승인 2020-08-21 02:20:01
사진=AFP연합뉴스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몇 달 전 돌연 사임 의사를 밝힌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펩시콜라로 유명한 미국의 식품 기업 펩시코(PepsiCo)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펩시코는 성명을 통해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이 자사의 부사장 겸 최고법인업무책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외 규제 당국 및 국제기구 등에 대한 펩시코의 대외 업무 노력을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브라질 출신의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지난 5월 임기를 1년여 남기고 돌연 사임을 밝힌 바 있다. 본래 임기 만료일은 내년 8월 말이지만, 개인적인 사유를 이유로 올해 8월 31일 자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WTO 사무국은 지난 6월 후보 접수를 시작으로 차기 사무총장 선출 작업에 돌입했으며, 늦어도 11월 초순께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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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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