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해외 주식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도 ‘주식 수’가 아닌 ‘금액’ 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주식의 소수단위 매매 허용을 위한 규제 정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 주식의 소수단위 매매가 가능하도록 주식 예탁 시 금융투자회사와 투자자 소유분의 구분 예탁 의무 등에 특례가 주어진 상태다.
앞서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소수단위 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금액 단위로 주식 투자가 가능해 한 주당 300만원이 넘는 아마존 주식도 1만원어치만 매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위는 국내 주식도 소수단위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모델을 검토해 규제 정비방안을 올해 4분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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