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1차 지명 신인 김유성, 학교 폭력 논란

NC 1차 지명 신인 김유성, 학교 폭력 논란

기사승인 2020-08-25 17:43:16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020년 1차 신인지명 선수를 발표한 뒤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김유성은 지난 24일 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NC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았다. 큰 키에서 던지는 속구 구위와 경기 운영 등 높은 점수를 받아 NC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지명이 확정된 이후 SNS상에서는 김유성의 학교 폭력 전력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건은 김유성이 중학교 재학 당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 측 부모로 추측되는 한 글쓴이는 지난 11일 구단 홈페이지 팬 커뮤니티에 ‘연고지 우선지명에 신중을 기했으면 한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글쓴이는 ‘아들이 명치를 가격당했다’며 폭력이 이뤄졌던 상황을 설명하며 당시 김유성 측의 대처를 꼬집었다. 더불어 가해자 아버지로부터 '너희 다 죽었어', '야구 못하게 하겠다'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구단 관계자는 “지명 전까지 모르고 있다가 내용을 보고 선수와 이야기를 통해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대략적으로 ‘이런 사실이 있었다’ 정도만 알게 됐고 구체적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선수에게 내용 증명을 가져와달라고 요청을 했다”며 “조금 더 자세한 상황은 파악을 해 본 다음에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유성은 189㎝·95㎏의 체격 조건을 갖춘 정통파 오버핸드 투수로 아마추어 시절 직구 최고 구속은 148㎞까지 나왔다. 이밖에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8경기에서 27이닝을 던지면서 삼진 41개, 평균자책 1.33으로 3승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막을 내린 황금사자기에서 3경기에 나와 14.1이닝 동안 삼진 21개를 잡아내며 평균자책 1.29로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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