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카드형 지역화폐 본격 출시

강원 고성군, 카드형 지역화폐 본격 출시

다음 달 1일 50억원 규모 발행···출시 기념 사용액 10% 환급 혜택

기사승인 2020-08-26 14:29:26
강원 고성군청 전경.(사진=고성군 제공)

[강원 고성=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카드형 지역화폐인 '고성사랑카드'를 출시한다.

고성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한 만큼 혜택을 돌려주는 고성사랑카드를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성사랑카드는 월 최대 50만원까지 충전 가능하고 사용 금액의 5%를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유흥·사행성 업소, 본사 직영점, 상품권 판매소, 사업자 등록 주소지가 고성군이 아닌 점포를 제외한 관내 모든 카드 결제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발급 방법은 관내 농·축협을 직접 방문해 회원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서 고성사랑카드 앱을 를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고성군은 올해 50억원 규모로 카드를 발행할 계획이며, 출시 이벤트로 사용 금액의 10%를 환급해준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지역화폐를 통해 활기를 되찾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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