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2020 박인환 문학축제를 일부 온라인 비대면으로 전환 개최한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다음 달 개최 예정인 박인환 문학축제를 일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분야에 따라 순차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배우 홍의준 주연 연극 '박인환, 시를 살다'와 배우 최불암, 전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 주연 연극 '세월이 가면'은 각각 다음 달 6일과 12일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한다.
또 시 부문과 문학 및 영화평론 부문을 시상하는 2020 박인환상 시상식도 다음 달 12일 네이버 TV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인환 시인의 장남 박세형 시인과 김영식 작가 초청 강연 '나의 아버지, 박인환'은 사전 접수를 통해 제한된 인원만 받아 소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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