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영세 상인에 광고비 등 환불…총 150억 지원"

배달의민족 "영세 상인에 광고비 등 환불…총 150억 지원"

기사승인 2020-08-27 10:22:22
사진=우아한형제들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외식업 사장님 및 라이더에게 15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내놨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로 고객 감소와 매출 하락 위기에 놓인 영세상인과 신규 진출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광고비·수수료 환불, 포장 배달 물품 지원, 라이더 추가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광고비·수수료 50% 환불 ▲’배민오더’ 결제수수료 지원 ▲신규사업자 물품 지원 ▲라이더 지원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광고비·수수료 환불은 업소의 연간 총매출이 3억원 이하인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배민은 이에 해당하는 입점 업소에 8월 울트라콜 광고료, 오픈리스트 수수료, 배민라이더스 수수료 등을 모두 50% 지원하기로 했다. 업소당 최대 환급 금액은 15만원이다. 

이에 해당하는 업소는 약 11만 곳으로 예상 지원 금액은 110억원이라고 우아한형제들은 전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또 미리 주문하는 서비스인 배민오더 이용 시 식당이 카드사나 전자지급결제대행사에 지불하는 외부결제수수료 3%도 '비즈포인트' 형태로 돌려주기로 했다. 비즈포인트는 광고비를 낼 때나 식자재 쇼핑몰 '배민상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말까지 배달업을 시작하는 신규 업주에게 10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하고, 음식을 실제로 배달하는 라이더(배달원) 가운데 200일 이상 일한 이들 518명에게 감사비 50만원을 지급한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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