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엄중한 위기 상황이기에 불가피”

박능후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엄중한 위기 상황이기에 불가피”

기사승인 2020-08-29 09:37:46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달 30일부터 적용되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대해 “방역강화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더 큰 사회·경제적 희생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위기 상황이기에 우리 일상이 더 이상 멈추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강력한 실천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교회 등 종교 모임은 비대면으로 참여해 달라”면서 “대면으로 만나는 종교모임이 일상으로의 복귀를 방해하고 방역 부담을 가중 시킨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30일부터 수도권에서 시행되면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서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에서 음식과 음료 섭취를 할 수 없고,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해진다.

수도권 음식점과 제과점의 경우 낮과 밤 시간대는 정상 영업을 할 수 있지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학원에서도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해야 하고 독서실, 스터디카페의 운영은 중단된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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