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성공’ 추신수는 멀티 출루, 최지만은 3경기 연속 안타

‘부활 성공’ 추신수는 멀티 출루, 최지만은 3경기 연속 안타

기사승인 2020-08-31 10:35:23
사진=로이터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부진에 빠졌던 코리안 메이저리거 타자들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추신수는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LA 다저스와의홈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볼넷 1개를 남겼다.

지난 27일 부상에서 복귀한 추신수는 최근 좋은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멀 출루를 기록하고 있다. 타율도 복귀 전 타율 0.211에서 0.218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토니 곤솔린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0대 4로 뒤진 3회 무사 1, 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며 또다시 출루에 성공했다.

사진=AP 연합

최지만도 최근 뜨거운 타격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같은날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MLB 원정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지만도 시즌 초 스위치 타자 적응에 애를 먹으며 타율이 한 때 1할까지 떨어졌다. 최근 감각을 되찾으면서 시즌 타율을 0.211로 올렸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5대 1로 앞선 5회엔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7회 무사 1, 2루에서 1루 땅볼 진루타를 쳤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선 내야 뜬 공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5회에만 7점을 올리며 12대 7로 승리를 거뒀고 5연승을 달렸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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