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주관한 '당뇨병 정책전문가들의 정책 토크 콘서트'에 토론자로 참여해 당뇨병 정책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손 의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소아 당뇨에 대한 편견으로 경제적이나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천시민이 있다는 것과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 의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선택할 수 없는 것에 대한 편견으로 차별받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앞서 손 의장은 포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에 대한 치료환경 개선 등 제도적 지원을 마련하고, 시민의 인식개선을 위한 '포천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한 바 있다.
또 2018년 당뇨병 학술제에 참석한 이후 포천시 학생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진행하고, 2019년 9월 경기도의회에서 개최된 13차 토론회에 토론자로도 참여했다.
한편 당뇨병에 대한 인식은 가벼운 경증 질환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다수이나 실질적으로는 완치가 어려워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소아·청소년기에도 상당수 발병해 엄청난 고통을 주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인 1형 당뇨병은 희귀 난치성 질환이나 중증질환과 비교하면 문제 인식 및 지원·관리가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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