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5이닝 무실점 호투 ‘2승’ 유력… 방어율 0.83

김광현, 5이닝 무실점 호투 ‘2승’ 유력… 방어율 0.83

기사승인 2020-09-02 10:03:00

▲사진=AP 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김광현은 2일(한국시간)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85개였다. 팀이 13대 0으로 앞선 6회말 마운드를 내려간 김광현은 시즌 2승 요건을 충족했다. 방어율은 종전 1.08에서 0.83까지 낮췄다. 

1회말 6대 0의 넉넉한 리드를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조이 보토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처리한 뒤 3번 타자 데이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큰 위기 없이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타선이 2점을 추가해 8대 0으로 앞선 2회엔 수아레스와 무스타커스를 나란히 삼진으로 처리했다. 아퀴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가르시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엔 위기가 찾아왔다. 카살리와 보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또 다시 카스테야노스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중심 타선과의 맞대결도 문제없었다. 선두타자 데이비슨을 호수비에 힘입어 땅볼로 처리한 김광현은 후속타자 수아레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무스타커스를 좌익수 팝 플라이 아웃, 아퀴노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호투를 이어나갔다.

5회에는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가르시아와 아키야마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카살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손쉽게 끝마쳤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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