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북상...강원 산지·동해안 호우주의보 발효

태풍 '마이삭' 북상...강원 산지·동해안 호우주의보 발효

영동 최대 400㎜ 내려

기사승인 2020-09-02 11:12:07
▲ 제8호 태풍 '바비'가 지나간 27일 오전 인천시 중구 남항부두에 배들이 정박해 있다.

[강원=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일 낮 12시를 기해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태백 등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강원북부산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에도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2일 오전 6시 기준 서귀포 남쪽 36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진 중이다. '마이삭'은 중심기압 940hPa의 매우 강한 강도로 한반도 내륙을 향해 접근 중이며, 3일 자정께 부산 남서쪽 60㎞까지 근접할 예정이다.
 
이날 자정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도내 누적강수량은 철원 외촌 38.5㎜, 삼척 원덕 22.5㎜, 태백 16.6㎜, 상동 13.5㎜, 원주 11.7㎜, 사북10.5㎜ 등이다.
 
비 구름대는 점차 발달 중인 가운데 영동에는 3일까지 100~300㎜, 많게는 400㎜의 비가 내리겠고, 영서엔 100~200㎜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지대 침수와 하수 범람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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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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