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 넘게 하락, 美 수요감소 전망…WTI 배럴 41.51달러

국제유가 2% 넘게 하락, 美 수요감소 전망…WTI 배럴 41.51달러

기사승인 2020-09-03 09:16:25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 내 원유 수요가 감소될 것이라는 예측 보고서 영향으로 이번주 상승세가 꺾이며 2% 넘게 하락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1.25달러, 2.9% 하락하며 배럴당 41.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전일보다 1.15달러, 2.5% 하락해 배럴당 44.43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원유 선물(10월 인도분) 가격은 이번주 초반 석유수요가 감소를 보일것이라는 정부 주간데이터 영향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미국 원유재고(USOILC=ECI)의 경우 지난주 940만 배럴이 감소한 4억9840만 배럴이었다. 이는 전문가들이 로이터통신 조사에서 전망했던 190만 배럴 감소보다 더 급갑한 수치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다만 이 수치에는 허리케인 로라로 인해 생산시설 가동이 중단된 기간이 반영됐다. 또 로이터통신은 보고서를 인용 지난주 하루 916만 배럴이었던 휘발유 수요가 이번주 878만 배럴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수요 감소는 코로나19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경제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여러 지표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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