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소하천 가꾸기’ 우수 지자체 선정

정선군, ‘소하천 가꾸기’ 우수 지자체 선정

기사승인 2020-09-03 22:28:24

[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아리랑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자연 친화적인 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정선군은 ‘아라리~골짜기 따라 매력 넘치는 오반천’을 주제로 신청해 전국 35개 지자체 중 우수상을 수상해 기관표창과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총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미개수 소하천 930m 구간 호안정비와 교량 9개소 재설치 및 소공원 등 주민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좁은 하천 폭을 확장해 통수단면 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자연 친화적 하천정비로 친수공간을 제공하는 등 주민편익시설 조성과 주변 관광지 접근성 향상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은 치수 위주의 획일적인 하천정비 방식을 탈피하고 자연과 조화롭고 지역의 역사·문화·경관 등 특색을 살리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2010년부터 전국 소하천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 전국 35개 지자체가 참가했으며 행안부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방식으로 최종심사에서 우수시·군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종수 건설과장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수하천 기능을 포함하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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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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