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신바람 소통’...활력 넘치는 조직만들기 앞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신바람 소통’...활력 넘치는 조직만들기 앞장

기사승인 2020-09-07 05:53:02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IBK열린도서실 북카페에서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직원 간의 연결과 소통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소통창구를 더 열어서 직급 간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고 보다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기업은행 창립 57주년 기념사)

이는 직원과 소통을 강조하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발언이다.

윤 행장은 취임 초부터 ‘직원들과 소통’을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윤 행장은 익명성이 100% 보장되는 사내 사서함 ‘소통엽서’를 마련했다. 지난 4월 시행 이후 윤 행장은 직원들이 제기한 의견을 직접 검토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피드백을 했다. 또한 화두가 되는 이슈는 직원 설문조사 및 경영진 현안점검회의를 통해 사안 추가 검토했다. 

또한 기존 도서실을 새 단장한 ‘IBK열린도서실’을 본점 5층으로 이전해 5월 마지막 주(25일)에 오픈했다. 기존에 책 빌리고 읽는 공간에서 탈피, 북카페와 라운지를 설치해 자유로운 소통을 통한 지식창출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음료·간식거리 비치 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해 임직원의 지식 충전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윤 행장장은 지난달 21일에는 ‘IBK열린도서실’을 깜짝 방문, 직원과의 만남을 가졌다. 당시 윤종원 행장은 직원들과 샌드위치를 먹으며 직장 생활의 고충 등에 대해 편하게 담소를 나눴다.

또한 윤 행장은 앞서 같은달 7일 아이를 여러명 둔 ‘다둥이 직원들’을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한 식당으로 초대해 식사도 가졌다. 그는 만남 이후 사내 CEO소통방을 통해 “아프리카 속담에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지금에 빗대어 보면,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 부모와 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뜻일 것 같다. 오늘은 만난 ‘IBK 다둥이 부모’들은 우리 직원임과 동시에 국가의 저출산문제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애국자분들”이라는 깜짝 격려 글을 올렸다. 이에 직원들이 감사인사 등 댓글을 통해 높은 호응을 했다는 후문이다.

윤종원 행장은 올해 초 가진 기업은행장 취임식에서 “소통과 포용을 통해 변화와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어 직원들과 함께 행복한 일터, 신바람 나는 IBK를 만들어 가자”라고 당부한 후 적극적으로 직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향후 윤 행장의 소통 행보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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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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