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백은이)는 태풍 ‘마이삭’에 이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우리나라에 접근함에 따라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작물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북상 중인 태풍 ‘하이선’은 최대 풍속 39m/s, 강풍 반경 약 400km로 강한 바람을 동반해 농작물 도복 및 낙과 등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벼는 논두렁과 배수로를 정비해 물이 잘 빠지도록 하고, 고추, 들깨, 옥수수, 콩 등 밭작물은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를 단단히 고정하는 한편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
비닐하우스는 밀폐시킨 후 끈으로 튼튼히 고정해 바람에 찢기거나 날아가는 피해를 막고. 배수로를 깊게 파야 침수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과수의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수확기에 가까운 과일은 조기에 수확해야 한다.
또한, 배수로 정비와 동시에 가지를 지주에 단단히 묶고 지주시설이 쓰러지지 않도록 고정해 낙과 피해를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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