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 사업’ 뛰어드는 현대百 한섬…"연매출 1000억 목표"

‘액세서리 사업’ 뛰어드는 현대百 한섬…"연매출 1000억 목표"

기사승인 2020-09-07 09:44:57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한섬이 액세서리 사업 확대에 나선다. 전문 편집 스토어 론칭과 제품 라인업 및 전담조직 확대 등 사업 강화 노력을 바탕으로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액세서리 전문 편집 스토어 ‘더 한섬 하우스 콜렉티드(THE HANDSOME HAUS COLLECTED)’를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24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첫 쇼룸을 열고, 향후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서 단독매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 한섬 하우스 콜렉티드’는 타임·마임·시스템·랑방 컬렉션 등 한섬의 13개 자사 패션 브랜드의 주요 액세서리 제품을 한데 모은 액세서리 편집 매장이다. 

한 공간에서 타임 슈즈, 랑방 컬렉션 핸드백, 마인 팔찌 등 각 브랜드별 콘셉트와 디자인 등이 적용된 한섬의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패션업계에서 자사 패션 브랜드의 액세서리 카테고리를 전문으로 다루는 편집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각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독특한 소재와 디자인을 담은 신발과 모자 등 150여 종의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이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번 액세서리 전문 편집 스토어 론칭에 대해 한섬 측은 액세서리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서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섬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전문 액세서리 브랜드를 키워 왔다면, 앞으로는 타임·마인 등 자사 유명 패션 브랜드의 제품 카테고리를 의류에서 액세서리로 확장한다는 뜻”이라며 “세련되고 트렌디한 한섬 만의 ‘고품격 패션 DNA’를 액세서리 사업에도 그대로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섬은 이를 통해 올해 액세서리 사업 매출 목표를 지난해(170억원) 보다 두 배 늘어난 350억원으로 잡았다. 또한, 내년부터 액세서리 전문 매장과 온라인 채널 확대 및 면세점 진출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연간 매출 규모를 오는 2025년까지 1000억원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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