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김남주 “(여자)아이들 전소연, ‘천재’라는 말밖엔…”

에이핑크 김남주 “(여자)아이들 전소연, ‘천재’라는 말밖엔…”

기사승인 2020-09-07 17:32:55
▲ 그룹 에이핑크 멤버 김남주 /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김남주가 자신의 솔로 데뷔곡 ‘버드’(Bird)를 프로듀싱한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전소연을 ‘천재’라고 부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남주는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버드’ 발매 기념 공연에서 “소연씨는 ‘천재’라는 말로 다 설명되는 것 같다”라며 “소연씨를 프로듀서로 섭외한 건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옳았던 선택”이라고 감탄했다.

김남주는 지난해 Mnet ‘퀸덤’에서 전소연의 프로듀싱 능력을 확인하고 놀라워했다고 한다. 이후 에이핑크 미니 9집 타이틀곡 ‘덤더럼’으로 활동하던 지난 4월, KBS2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전소연을 만났고 그를 즉석에서 섭외했다.

그는 “‘뮤직뱅크’ 자판기 앞에서 소연씨를 보고 ‘이 사람에게 곡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도 소연씨에게 다가가서 작업을 같이해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수락해주셨다”고 떠올렸다.

특히 전소연은 김남주에게 곡의 콘셉트와 가사 내용에 관해 듣고는 ‘버드’라는 타이틀을 즉각 떠올렸다고 한다. 녹음 당시에는 사소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짚어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

김남주는 “후배 소연이는 정말 귀엽다. 그런데 프로듀서 전소연일 땐 카리스마가 넘친다”라며 “조금 전에도 소연씨가 ‘티저 잘 봤다. 주변에서 멋있다고 난리가 났다’고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덧붙였다.

‘버드’는 동양적인 요소가 들어간 트랩 장르의 노래로, 가사에는 ‘사랑이든 꿈이든 주저하지 않고 비상하겠다’는 김남주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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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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