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경찰이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닷새 만에 추가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7일 오전 11시부터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본사 등 3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달 2일에도 빗썸을 압수수색했다.
빗썸의 실소유주 이정훈(44)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은 김병건(57) BK그룹 회장과 함께 2018년 10월 빗썸을 매각하려는 과정에서 암호화폐인 BXA 코인을 상장한다며 약 300억원에 해당하는 코인을 선판매했으나 실제로는 상장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BXA 코인 상장 이슈와 관련해 일부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등을 통해 이정훈 의장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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