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역사박물관은 21~23일 지역 박물관 및 시민 소장 문화재에 대한 무료 소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독은 유물의 재질 안정성이 검증되고 문화재 소독에 특허를 얻은 약제를 사용한 친환경 소독법으로 한다.
유물소독은 해충에 의한 파괴를 막기 위해 소독제를 살포, 장기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작업으로 전문화된 시설과 인력이 필요하다.
소독 서비스의 대상은 목재, 지류, 섬유류로 제작된 미술품, 고문서, 기록물 등이다. 접수 및 인수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다.
박물관 수장고 내 밀폐 소독 작업 방식으로 인해 인수인계는 소장자가 직접 원주시역사박물관으로 운송함을 원칙으로 한다.
2011년부터 시작된 시민소장유물 무료 소독서비스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4500여 점의 지역 문화재를 소독 지원했다.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정기적인 유물 소독을 통해 소장유물에 대한 각종 해충, 세균의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 문화재의 체계적 관리와 보존에 기여하고자 하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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