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기정예산보다 219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이중 일반회계가 212억 원 증액된 5025억 원, 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를 비롯한 특별회계가 7억 원 증액된 608억 원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지난 8월 발생한 호우피해 복구비와 1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신규 또는 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 등을 중심으로 최소한으로 편성했다.
코로나19 여파와 경기침체로 보통교부세 세입이 약 96억 원 감액되는 등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취소된 축제‧행사 경비, 국외여비 등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약 70억 원을 절감해 추경재원으로 사용했다.
주요 기능별 추경예산 규모는 일반공공행정 118억 원, 환경 24억 원, 사회복지 6억 원, 보건 5억 원, 농림수산 9억 원, 교통 및 물류 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41억 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주요 편성사업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9억 원, 8월 호우피해 복구비 10억 원, 농어촌도로 및 농업생산기반조성 22억 원, 하천정비 및 하천재해예방 등 24억 원, 감염병예방 및 어르신건강관리 3억 원 등이 반영됐다.
한왕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연이은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군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군민의 안전을 철저히 보호 하는 한편 추경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군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된 추경 예산안은 9.11일부터 개회되는 평창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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