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차 재난지원금 위한 4차 추경안 이번주 국회 제출

정부, 2차 재난지원금 위한 4차 추경안 이번주 국회 제출

기사승인 2020-09-09 09:45:01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피해 제2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이번주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용안전망 밖에서 실직, 급여감소, 매출악화, 폐업 등으로 고통받는 분들의 생계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취약·피해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에 중점을 둔 4차 추경안을 금주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8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발표된 고용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에서 강화된 시기인 8월 16일 직전 주간의 고용상황을 조사한 결과”라며 “다음 달 발표될 9월 고용동향에는 전국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 상당부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자영업자, 임시일용직, 청년층 등의 어려운 고용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발생한 추가 충격의 여파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장 일자리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고용유지지원금’ 확충,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원, 부족한 일자리를 메우기 위한 ‘57.5만개 직접일자리’ 사업 시행 등 이미 발표된 고용안전망 강화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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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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