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제12회 기후 주간 행사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는 지구 온난화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원주시와 광주, 대구, 대전, 수원, 전주 등 12개 지자체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다.

이 행사는 전국 최초 자전거 라이딩 배틀 방식으로 운영된다. 비대면 시민 참여 행동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진행된다.

스마트폰을 소유한 자전거 이용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에코 바이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22일부터 10월19일까지 자전거를 주행할 때 앱을 실행하면 된다.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를 온실가스 감축량과 포인트로 환산해 우수 참가자에게는 메달과 상장을 수여한다.

자전거 주행거리 1㎞당 1포인트가 적립되며 출퇴근 시간에는 1㎞당 1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김홍렬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팀장은 "자전거 1km를 주행하면 온실가스 0.21kg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코로나19 유행 속 비대면 개인 교통수단으로 자전거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지역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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