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8일까지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추석 명절 대비 축산물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축산물 가공업소,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 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한다.
축산물 제조·가공·유통·판매 등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위생상 문제점 조사 및 수거검사 등을 통한 안전한 축산물 공급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방침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점검 방식을 도입해 업소별 자율 점검표를 작성·제출하도록 하고, 미제출 시 불시에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명절 선물세트 중량 미달 판매, 축산물 표시 및 보존 기준 준수, 유통기한 경과 제품 취급, 축산물 이력번호 미표시·허위표시, 그 밖의 축산물 취급업소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센터 관계자는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확인서 징구 및 과태료 부과 등 엄격한 행정처분과 함께 필요할 경우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며 “부정 축산물로 의심되거나 이력번호 미표시·허위표시 축산물 발견 즉시 담당 부서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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